안녕하세요 바로발주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마지막 공정, 연삭 가공입니다!
연삭은 정밀가공 중 절삭과 연마사이를 이어주는 중간단계인데요, 익숙한듯 낯선 이 연삭에 대하여 이 포스팅 한방에 학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공부하러 가볼까요?
연삭공정의 개요

연삭공정이란 고속으로 회전하는 숫돌(그라인딩휠)을 이용해 가공물 표면을 미세하게 깎아내면서, 정밀한 치수제어와 우수한 표면결을 동시에 확보하는 마무리 가공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절삭가공으로 형상을 거의 갖춘 뒤, 최종 품질을 좌우하는 마감 단계에서 연삭이 투입됩니다.
특히 열처리된 강, 초고경도 합금 등 절삭이 어려운 소재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정리하면 핵심 개념은 “미량 제거로 높은 정밀도 실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삭공정의 장·단점 분석

연삭은 매우 높은 품질을 가능하게 하지만, 공정 관리가 까다로운 면도 존재합니다.
- 정밀성 측면: 마이크로미터 단위까지 치수 제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물질량이 작아 가공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 재료 대응성: 고경도 소재에 대해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는 큰 강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연삭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버닝(burn)이나 균열(crack) 같은 품질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 표면 품질: 연삭을 통해 균일하고 매끄러운 마감을 구현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냉각 및 윤활(연삭액) 관리가 필수적이며 이 부분이 부실할 경우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삭공정은 단순히 빠른 가공보다는 정밀성과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표적인 연삭 방식과 적용 영역

연삭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으며, 각각의 방식이 특정한 목적이나 부품형상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먼저, 평면 연삭(표면 연삭)은 가공물의 평탄도 및 평행도를 향상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다음 원통 연삭은 축 방향 회전형 부품의 외경을 정밀하게 가공하여 회전·조립 시 접동 성능을 확보합니다.
내면 연삭은 홀(hole) 내부의 내경을 고정밀로 다듬어 치수 및 원통도 조건을 충족시킵니다.
또, 센터리스 연삭은 공작물을 별도의 센터 없이 3점 지지 방식으로 외경을 연속 가공하는 방식으로, 특히 로드형 긴 바(bar)의 대량 생산에 효율적입니다.
마지막 기어 연삭은 기어의 치형(gear tooth profile) 정밀도를 개선하여 소음, 진동 저감 및 기어 시스템의 내구성 향상에 활용됩니다.
따라서, 각 방식은 가공 목적, 부품 형태, 생산 규모 등에 맞춰 선택되어야 합니다.
절삭·연마와 연삭의 차이점

가공 방식에는 ‘절삭’, ‘연마’, ‘연삭’이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절삭가공을 보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형상을 빠르고 크게 제거하면서 가공물을 대략 형태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반면, 연마가공은 흔히 광택이나 외관 마감을 위한 단계로, 형상 정확도보다는 표면 미관 중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연삭가공은 위 두 가지의 중간 위치에 해당하며, 형상(치수) 정확도와 함께 표면 거칠기까지 한꺼번에 충족시켜야 하는 마감 공정입니다.
그래서 연삭은 최종 제품 기능 품질을 담보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연삭 휠(숫돌)의 구조 및 선택 기준

연삭휠은 대체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절삭입자(grain), 결합제(bond), 그리고 기공(porosity)입니다.
- 절삭입자: 숫돌의 ‘날’ 역할을 하며, 입자의 크기(입도)가 조도가 향상될수록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제거율은 낮아지는 트레이드오프가 있습니다.
- 결합제: 입자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며, 결합도(bond strength)가 너무 높으면 날이 무뎌져 ‘눈무딤’이 생기고, 너무 낮으면 입자가 쉽게 떨어져 나가는 ‘눈빠짐’이 발생합니다.
- 기공: 칩과 열을 배출해주는 통로로서, 기공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연삭열과 칩이 효율적으로 빠져 나갑니다.
따라서, 숫돌을 선택할 때는 소재 경도, 목표 조도, 생산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입도·결합도·조직밀도(기공률) 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레싱·트루잉을 통한 숫돌 성능 유지

연삭휠이 가공 중에 제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드레싱(dressing)’과 ‘트루잉(truing)’이 필수입니다.
먼저 드레싱은 숫돌 표면에 막힌 기공을 열어주고, 새로운 절삭입자를 노출시켜 절삭성을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트루잉은 숫돌이 회전하면서 형상이 약간 비틀리거나 균형이 흐트러졌을 때, 숫돌을 다시 원형·균형 상태로 돌려주는 작업입니다.
활용 예로 다이아몬드 드레서를 이용해 절입 깊이를 0.02 mm 이하로 균일하게 하여 숫돌의 날 밀도를 고르게 유지하면, 안정된 연삭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유지관리 루틴을 통해 숫돌 수명 연장 및 가공 품질 안정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습니다.
연삭 조건 설정 시 주요 변수

성공적인 연삭공정은 숫돌 원주속도, 가공물 이송속도, 절입(depth of cut), 이송(feed) 등 여러 인자가 조화롭게 설정되어야 합니다.
거친 연삭 단계에서는 비교적 깊게 절입하여 빠르게 잔량을 제거하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매우 얕은 절입으로 잔여량을 고르게 줄입니다.
또, 숫돌 속도 대비 가공물 속도의 비율(속도비)이 지나치게 높으면 발열이 증가하고, 너무 낮으면 숫돌 마모가 커져 균형이 필요합니다.
‘스파크 아웃(spark‑out)’은 추가 이송 없이 숫돌을 통과시키는 단계로, 이 과정을 통해 탄성 변형을 회복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이처럼 각 변수를 현장 상황과 소재 특성에 맞춰 조정해야 최적의 연삭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삭열 및 연삭액 운용 노하우

연삭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순간적으로 수백도에서 천도(°C) 이상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크며,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품질 저하가 발생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연삭액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수용성 연삭액: 냉각 및 세척 효과가 뛰어나 평면 연삭이나 원통 연삭 등에 자주 사용됩니다.
- 불수용성 연삭액: 윤활성이 뛰어나 기어 연삭이나 나사 연삭처럼 윤활 요구가 높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또한 노즐의 각도, 유량, 통액 흐름, 제트 슬러리 방식 등을 균일하게 관리해야 눈막힘 막힘이나 버닝(burning) 같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통액과 제트 주입을 병행하면 연삭열을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어 마감 품질이 향상됩니다.
현장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문제와 대응책
연삭공정에서는 다양한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원인과 처방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현상 | 원인 | 대응 방안 |
| 버닝(표면이 변색됨) | 절입 깊거나 속도 과다, 냉각 부족 | 연삭액 유량·유속 증가, 절입 완화, 더 연한 숫돌 사용 |
| 눈막힘(숫돌 입자가 막힘) | 연성 재료, 치밀 조직, 너무 미세 입도 | 적절한 숫돌로 교체, 드레싱 주기 단축 |
| 눈무딤(날이 무뎌짐) | 결합도가 과다하거나 절삭 부하 과다 | 결합도 낮추기, 절삭 부하 재설정 |
| 눈빠짐(입자 탈락) | 결합도가 과소하거나 숫돌 품질 저하 | 결합도 높은 숫돌 선택, 절입 완만하게 |
| 떨림·이송 마크 | 숫돌 불균형, 트루잉 불량, 센터·레스트 불량 | 밸런싱 재실시, 트루잉 점검, 지지조건 확인 |
이처럼 대부분 문제는 숫돌 상태 관리 및 연삭조건의 적절한 조정으로 예방되고 해결될 수 있습니다.
현장 적용 전략 및 실무 팁

실제 제조 현장에서 연삭공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략으로,
선반이나 밀링 등으로 연삭 여유를 0.3~0.8 mm 정도 남긴 뒤 연삭 마무리를 계획합니다.
그리고 가공 순서는 ‘거친 연삭 → 스파크 아웃 → 검사’의 흐름으로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또, 대량 생산이 요구되는 경우, 센터리스 연삭 방식을 통해 외경을 기준화하고, 필요 부위에 내면·기어 연삭을 선택 적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기 세팅 시에는 안전한 조건에서 시작해, 연삭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단계적으로 가공조건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연삭액 상태 모니터링, 숫돌 밸런스 정기 점검, 드레싱·트루잉 주기 설정 등을 정기 루틴으로 조직화하면 품질과 설비 수명이 함께 안정화됩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간추려보면,
연삭은 제품이 가지는 기능성과 품질을 완성짓는 정밀 마감 가공으로 숫돌 선택, 드레싱·트루잉, 조건 설정, 연삭액 운용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치수정밀도와 우수한 표면결이 함께 확보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조금씩, 그러나 정확하게 깎는 것”이 연삭공정의 핵심 원칙으로 어떤 소재를 다루더라도 이 원칙을 잘 지키면 연삭가공으로 고정밀·고품질 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정밀성과 품질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 연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재미있는 제조지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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