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어디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느냐’입니다.
바로발주는 지금 주목할 만한 기술과 그것이 제조 현장에 연결되는 지점을 짚어봅니다.
자연 모사형 스마트 열관리 신소재 주목

출처 : 전력없이 여름은 3.7도 시원하게, 겨울엔 3.5도 따뜻하게
KAIST와 서울대 공동 연구진이 포플러 나무가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에서 착안한 ‘유연 하이드로겔 기반 열조절기(LRT)’를 선보였습니다. 이 장치는 하이드로겔 내부의 수분이 증발·응축될 때 발생하는 잠열 변화를 활용해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하고, 동시에 빛을 얼마나 반사·투과할지 조절해 일사량까지 관리합니다. 덕분에 별도의 전력을 공급하지 않아도 여름에는 실내 온도를 약 3.7℃ 낮추고, 겨울에는 3.5℃ 정도 높이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건물 외벽 패널, 캠핑장·스마트팜 등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패시브 열관리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술 코멘트
이번 연구는 하이드로겔의 열·수분 전달 특성과 자연 모사 설계를 결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실내 환경을 제어하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제로에너지 건축물 외피나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용 신소재로 확장될 여지가 큽니다.
네이버·두나무가 여는 AI–블록체인 융합 디지털 금융 실험

출처 : "네이버-두나무 동행, 美中에도 없는 사례…전에 없던 금융거래 만들 것"
네이버와 두나무가 손잡고 AI와 웹3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네이버는 검색·클라우드에서 축적한 AI 기반 온서비스 기술과 추천·분석 역량을, 두나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 및 온체인 거래 인프라를 제공해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기록·검증하고,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약 10조 원 규모의 투자도 예고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장기 전략을 밝힌 상태입니다.
기술 코멘트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지능형 분석과 데이터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입니다. 온체인 데이터를 AI가 해석하면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자동화된 리스크·컴플라이언스 관리가 가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규제와 데이터 활용 기준 마련이 필수입니다.
도시 전체가 테스트베드로, 가속되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출처 : 테슬라처럼, 제조사와 내 車데이터 공유(종합)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도시 단위 전체를 자율주행 실증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소유자의 동의를 전제로 개인 차량에서 수집되는 주행 데이터를 연구·실증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가명 처리 없이 원본 영상을 분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제 특례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노선 확대, 원격제어 차량 운행에 대한 예외 규정 도입 등이 동시에 추진됩니다. 이러한 정책과 함께 AI 기반 사고 예측·대응 시스템, 도심 전력망·충전 인프라 고도화 기술이 연계되면서, 도시 교통과 에너지 시스템 전반이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술 코멘트
일반 차량을 포함한 방대한 도로 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율주행 AI의 인지·판단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보안, 데이터 품질 관리에 대한 설계와 사회적 합의가 병행되지 않으면 기술 수용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혁신 아이디어가 쏟아지다

출처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기술 축제서 '역대 최다' 아이디어 쏟아져
현대모비스가 진행한 ‘2025 M.Fields 페스타’에서는 총 1170건에 달하는 모빌리티 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제출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을 활용해 배터리 화재 시 신속하게 소화·차단하는 시스템과, 전기모터의 열 발생을 효율적으로 분산·관리해 성능 저하를 줄이는 열관리 솔루션이 눈에 띄는 아이디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제안은 전기차의 안전성과 주행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실용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사내·외 아이디어 중 우수한 제안을 선별해 연구 과제로 편입하고 실제 양산차 적용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술 코멘트
이번 행사는 배터리 화재, 열관리, 안전성 등 전동화 차량의 현실적인 과제에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점이 의미 있습니다. 작지만 구체적인 기능 개선이 전체 차량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끌어올리는 실용적 혁신 경로로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입니다.
탈탄소 시대, 자동차 산업의 ‘LCA 기술 경쟁력’ 강화 행보

출처 : 자동차 제작사 및 부품사, 탈탄소 경쟁력 강화 협력 본격화
국내 완성차 기업과 부품사들이 함께 자동차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CA는 원자재 채굴부터 부품 생산, 조립, 운행, 폐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차량 생애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환경 부담을 정량적으로 계산하는 기법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은 탄소 배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검증하는 플랫폼 구축, 배출량이 많은 공정의 원인 분석과 저감 기술 도입, 국제 인증 및 EU LCA 의무화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전환 가속과 함께, 자동차 산업 전반의 공급망까지 포함한 탄소 관리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기술 코멘트
전과정평가(LCA)는 제품 어디에서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숫자로 말하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특히 전기차 시대에는 배터리와 공급망 단계의 숨은 배출까지 드러내 친환경성을 검증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표준화된 LCA 데이터와 이를 해석·활용하는 기술 역량 확보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입니다.
기술은 결국, 쓰일 때 의미가 생깁니다.
바로발주는 앞으로도 제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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