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차 제조업 소식

가스를 0.5초 만에 감지하고, 흑연은 1만배 더 커졌다면?

지금 제조업계는 어떤 기술 혁신으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을까요?

 

 

 

초음파 감지 기술로 0.5초 이내 가스 누출 탐지

출처: 반도체공장서 가스누출 시 0.5초 내 감지…초음파 감지기 나와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누출을 단 0.5초 만에 감지할 수 있는 초음파 기반 감지 기술이 실증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자사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기업과 함께 초고속 감지 성능을 갖춘 감지기를 개발했으며, 실제 반도체 공장에 적용해 성능을 시험 중입니다. 이 기술은 가스 종류와 상관없이 누출 시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며, 기존의 전기화학 방식 감지기에 비해 현저히 빠른 반응 속도를 보입니다. 안전원은 이 기술이 국제 안전 기준인 SEMI 표준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기술적 코멘트:

비접촉 방식의 초음파 센서는 공정 내 다양한 유해가스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어 정밀 안전 제어 시스템 구축에 유리합니다. SEMI 표준 채택 여부는 해당 기술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흑연 결정 크기 1만배 확대…고강도 필름 기술 개발

출처: '기존 결정크기 1만배' 고품질 흑연 합성…"강도·전도성 우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팀이 기존 흑연보다 결정 크기가 무려 1만배 큰 대면적 흑연 필름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계적 강도와 열·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고성능 흑연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AI 칩, 배터리 음극재, MEMS 부품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핵심은 니켈-몰리브데넘 합금 기판의 열 수축 제어 방식으로, 주름 없이 매끄러운 필름을 생성할 수 있으며, 합성 속도 역시 기존 방식 대비 20배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기술적 코멘트:

크기 제어가 정교하게 이루어진 흑연 필름은 향후 고집적 회로나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 속도와 물성 안정성 모두에서 기술적 진전이 확인됩니다.

 

 

 

정밀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차세대 6축 로봇

출처: 한국엡손, 하이엔드 6축 로봇 ‘C-C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출시한 ‘C-C 시리즈’ 6축 로봇은 고속성과 정밀 제어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차세대 제조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포스센서 기반 정밀 동작 제어와 더불어,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배터리리스 모터 유닛이 적용되어 유지보수가 대폭 간소화됐습니다. 또한 새로운 RC+8.0 소프트웨어 및 고성능 컨트롤러와의 호환성을 기반으로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고, PL=d 등급의 안전기능까지 기본 탑재해 현장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로봇 플랫폼으로 평가됩니다.

 

기술적 코멘트:

정밀제어 기능과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설계는 로봇의 실사용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스마트팩토리에서의 안정적인 장기 운용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할 만합니다.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취업을 돕는 기술기반 정책 추진

출처: 중기부,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단계 경로를 마련했습니다. 기초 및 심화 취업 교육 → 직업훈련 → 취업 연계 → 고용 유지 인센티브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특히 정책자금의 상환유예, 금리 인하 등의 혜택까지 더해 재도전 기반을 기술적으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에 대해선 자격증 보유나 실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경력 전환형 일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에겐 고용촉진장려금도 지원하여 고용 지속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코멘트: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 연계 일 경험 제공 모델은 고용시장 내 기술 기반 전환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정책과 기술 훈련 간 시너지가 관건입니다.

 

 

 

공공 교통데이터와 민간 기술이 만드는 미래 모빌리티

출처: TS-현대차·기아, 공공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혁신 맞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차·기아가 공공 교통데이터와 민간의 교통 기술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 모빌리티 모델을 공동 개발합니다. 공단은 대중교통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차·기아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셔클’의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증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들은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와 모빌리티 혁신포럼을 통한 정책 연계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선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코멘트:

AI 기반 교통 수요 예측과 실시간 데이터 연계는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입니다. 정책 연계 실증 모델로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시도입니다.

 

 

 

제조업의 진화는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조는 단순 생산을 넘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기술이 산업을 뒤흔들지, 앞으로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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