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제조업 소식

요즘 기술 발전 속도, 정말 놀랍지 않나요?

SF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바로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게 될까요?

 

 

 

리튬금속 초박막 전극, 차세대 배터리의 새로운 전환점

 

출처 : 부산대 연구팀, 저비용 탄소감축 흑연대체 '리튬금속 음극' 개발

 

부산대 연구진이 리튬금속 음극을 초박막 형태로 구현하는 공정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질화규소(Si₃N₄)로 코팅한 구리 기판을 300℃의 용융 리튬에 담그는 ‘딥코팅(dip-coating)’ 방식을 활용해, 종이보다 얇은 20~40㎛ 전극을 안정적으로 제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튬-실리콘(LixSiy)과 리튬-질소(LixNy) 합금층이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구조적 강도와 전도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2,000시간 이상의 구동 안정성을 유지하며, 기존 흑연 전극보다 에너지 밀도가 40~60% 높게 나타났습니다. 본 연구는 향후 고성능 전기차·항공용 배터리 생산의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술 코멘트

이번 기술은 리튬금속 전극의 균일 성장 문제를 합금층 구조 제어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단순한 딥코팅 공정을 통해 고성능을 확보하면서도 대면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은 제조 효율을 크게 높입니다. 다만, 고온 공정 시 계면 안정성과 수명 저하 문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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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나노센서 플랫폼, 의료 현장의 새로운 눈

출처 : 전기연, 욕창 예방 돕는 나노소재 기반 무선 센서 플랫폼 개발

 

한국전기연구원 연구팀이 황화구리(CuS)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한 무선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환자의 압력, 체온, 암모니아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욕창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차원 다공성 구조를 가진 CuS는 매우 낮은 농도의 암모니아도 빠르게 포착하며, 항균 효과까지 제공합니다. 또 근거리 무선 전력전송을 적용해 배터리 없이 작동하므로, 피부 부착만으로 환자의 상태를 자동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 요양·재활 병원의 관리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됩니다.

 

기술 코멘트

이 연구는 나노소재의 감지 능력과 무선 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황화구리의 3D 구조가 미세한 생체가스를 선택적으로 감지하게 해, 웨어러블 의료센서의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향후 피부 부착성 개선과 내구성 강화가 이루어진다면, 병원뿐 아니라 재택 간병 환경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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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특화 AI ‘소타 K’, 언어 이해의 한계를 넘다

출처 : KT·MS 협업 AI 모델 '소타 K' 공개…한국어 존댓말·사투리까지 이해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형 대규모 언어모델 ‘소타 K(SOTA K)’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한국어의 경어체, 방언, 산업별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처리하며, 사회·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KT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정성 평가를 수행한 결과, 한국어 이해와 추론, 문화적 응답 능력 등에서 GPT-4o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법률·금융·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실용화가 가능하며, 높은 보안성과 윤리 기준까지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기술 코멘트

‘소타 K’는 글로벌 AI 모델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한국어 고유의 언어 체계와 문화적 감수성을 반영한 현지화 사례로 주목됩니다. 특히 방언과 존칭 체계를 정밀하게 학습시킨 점은 AI 언어 모델의 새로운 진화 방향을 보여줍니다. 다만, 데이터의 지속적 업데이트와 사회적 변화에 맞춘 재학습 체계가 장기적 성능 유지를 위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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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수소트럭 ‘엑시언트’, 운송 혁신의 길을 열다

출처 : 현대차 자율주행 수소트럭, 美 타임지 선정 '2025 최고 발명품'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 발명품’에 올랐습니다. 이 트럭은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드라이브’를 결합한 모델로, 친환경성과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덕분에 운송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AI 기반 주행 제어로 운전 안정성도 높였습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 구축과 탄소 저감 목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기술 코멘트

엑시언트는 수소연료전지와 자율주행 시스템의 실도로 통합 상용화를 보여준 첫 사례로, 상용차 기술 발전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료 효율, 안전성, 자동화를 모두 잡은 이번 기술은 향후 물류 산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길 것입니다. 다만, 수소 인프라 확대와 자율주행 법제 정비가 뒤따라야 본격적인 확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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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유사콜라겐 기술, 바이오소재 산업의 새로운 흐름

출처 : 경기도 스타트업 에이바이오테크, ‘인체유사콜라겐’ 원료 상용화 성공

 

경기도 광교 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에이바이오테크(A-Biotech)가 인체 단백질과 유사한 구조의 ‘인체유사콜라겐(Type XVII)’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SOD1–MMP-2–COLXVII 경로를 제어해 노화된 조직의 회복과 재생을 유도하며, 피부 친화성이 탁월합니다. 현재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주요 화장품 제조사에 독점 공급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VIEW에 실렸습니다. 또한 SCI급 논문 5편과 특허 6건을 보유하며,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술 코멘트

에이바이오테크의 콜라겐 기술은 인체 단백질의 구조를 모사하는 고분자 공학 기반 연구로, 의료 및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콜라겐 XVII의 안정적 발현과 접합 제어 기술은 피부 재생과 조직 복원에 유리하며, 향후 대량생산 공정 최적화와 글로벌 인증 확보가 이루어진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 미래의 일, 영화 속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벌써 우리 삶 가까이에 와 있었네요.

이 놀라운 기술들이 앞으로 우리의 하루를 또 얼마나 근사하게 바꿔놓을까요?

벌써부터 그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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